말을 키우는 할아버지와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시내에 큰 볼일을 보러가시게 되어 소년과 말만 남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말과 초원을 뒹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돌아오시기 전 날 밤에 말이 고열에 시달리게 되었고
 소년은 열을 내리려 밤새도록 물을 먹이며 간호했지만 말은 싸늘하게 죽어갔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오시자 소년은 통곡을 하며 소리쳤습니다.

 "할아버지 전 최선을 다했어요 최선을 다해 말을 사랑했다구요!!!" 

 "얘야, 말은 열이 날 때 절대 물을 먹여선 아니된다.
  넌 네 방식대로 사랑한거야. 
  말을 사랑하려면 네 방식이 아닌 말의 방식이어야 하는 거란다."

 혹여나 자신의 방식을 따르는 사람만 곁에 두려 하지는 않았나요?
 그를 사랑한다면서 내 방식대로 그를 가두어 놓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때때로 그를 아프게 하지는 않았나요? 

 누군가와 진정한 관계를 원한다면 내 방식대로의 고집과 교만을 내려놓고
 내가 원하는 그 무엇이 아닌 그가 원하는 무엇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상대를 위한 관심은 그가 아무리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를 위해 잠시라도 그를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내 방식을 버리는 진정한 용기이며,
 자신의 것을 내어 버리고 그 빈 자리에 그의 것을 채우는 일입니다.  
 
 [ 오늘의 한마디 ]
 
 도움은 누구에게나 겪을수가 있으며 
 도움을 받고 베푸는 것이 바로 인간 관계로
 인간은 혼자가 아니며, 
 서로 도움이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괴테"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긴다.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상실하며 살아 가기 때문이다.
 건강과 돈,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된다.

 죽지 않는 자면 누구나가 맞이 하게 될 노년,
 괴테의 말을 음미하며 준비를 소홀이 하지 않는다면 황혼도 풍요로울 수 있다.

 🔷 건강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세상 온갖 것이 의미 없다.
 건강이란 건강할 때 즉 젊었을 때 다져 놓았어야 한다.
 이 말은 다 아는 상식이지만 지난 후에야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이제 남은 건강이라도 알뜰히 챙겨야 한다.

 🔷 돈

 스스로 노인이라고 생각 한다면 이제는 돈을 벌때가 아니라 돈을 쓸 때이다.
 돈이 있어야지?
 돈 없는 노년은 서럽다.
 그러나 돈 앞에 당당 하라.

 🔷 일

 당신은 몇살부터 노인이 되었는가?
 노년의 기간은 결코 짧지 않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나서자.
 일은 스스로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준다.
 죽을 때까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과 일이다.

 🔷 친구

 노년의 가장 큰 적은 고독과 소외.
 노년을 같이 보낼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어 두자
 친구 사귀는 데도 시간, 정성, 관심, 때론 돈이 들어간다.

 🔷 꿈

 노인의 꿈은 내세에 대한 소망이다.
 꿈을 잃지 않기 위해선 신앙 생활, 명상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 오늘의 한마디 ]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은 반대로 위험을 높이는 것과 같습니다.
 지속적 성공을 원한다면 스스로 험난한 길을 택하고
 큰 문을 두고 좁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開 : 열 개, 板 : 널조각 판

 "야! 방이 이게 뭐야~ 발 디딜 데가 없잖아!  개판 오분전이구먼!"

 우리가 자주 듣고 쓰는 말인데.
 그 유래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6.25 전쟁 시절로 올라갑니다. 
 다들 부산으로 피난 갔을 때 식사하기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 피난민들을 위해 거대한 솥에다 밥을 지어 제공했었는데
 밥을 나눠주기 전에 줄을 서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는다고 하고, 
 줄이 잘 서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외쳤던 말이 
 바로 "개~판 오분전~!" 이었습니다.

 즉, 밥이 거의 다 되었고 이제 솥뚜껑을 5분 후에 열겠다는 말이죠.
 바로 여기서 開板(개판)의 판은 다름 아닌 솥뚜껑인 것입니다.

 피난민들은 피난을 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계속해서 걷기 때문에 굉장히 굶주린 상태라서 
 이 통보를 들으면 이 사람 저 사람 할 것 없이 
 배식을 받기위해 서로 달려들어서 
 굉장히 난장판인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개판오분전" 상태가 바로 여기서 유래된 것입니다.
 
 [ 오늘의 한마디 ]
 
 준비한만큼, 노력한만큼의 결실이 정당한 결과라는 것을
 땀을 흘려본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며 
 그 무엇조차 거저 주어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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